패사디나에 있는 세인트 필립 성공회 학교의 전 교장이 퇴임 전 학교공금을 20만달어 이상 횡령한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패사디나 경찰과 해당학교의 교목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2월 퇴임한 전교장 셀리 앤 랜달(51. 시에라 마드레 거주)은 지난주 18일 횡령 중범 혐의로 체포됐으며 9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그의 인정심문은 11월 20일로 결정됐다. 교목인 조셉신부와 학부모와 교사 및 학생단체의 회장 콜린 웰치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일생동안의 경험중 가장 수치스럽고 당혹스런 케이스”라고 말하고 “그녀가 퇴임한 후 지출명세에 관한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수사 및 체포배경을 설명했다. 학교관계자에 따르면 랜달은 UC버클리를 졸업하여 북가주지역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2000년에 75년 역사의 이학교에 교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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