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빈곤율 전국 8위
교사 - 학생비율 두번째 높아
130만명 건강보험도 없어
캘리포니아주 세수는 전국 50개주중 3번째 규모를 자랑하지만 아동 종합 복지 상태는 타주에 비해 오히려 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빈곤율은 50개주중 상위 8번째에 랭크됐으며 학생대 교사비율이 높기로도 전국에서 2번째로 조사됐다. 또 청소년의 구금비율도 다른 주에 비해 크게 높았다.
이같은 내용은 23일 발표된 어린이권익단체 칠드런 나우의 두가지 보고서 ‘2002년 캘리포니아주아동실태’와 ‘캘리포니아 리포트 카드 2002’에서 나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의 어린이 들은 여러면으로 타주나 다른 대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의 복지혜택을 받고 산다. 특히 양부모가 모두 직업을 갖고도 생활비나 충분한 자녀 양육비를 벌지 못해 상대적으로 자녀들은 열악한 교육환경이나 낮은 수준의 삶속에 있다는 사실도 아울러 드러났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차일드 케어가 필요한 6세 이하 아동들의 수는 약 101만여명이지만 라이선스가 있는 차이들 케어 기관에서 수용할 수 있는 숫자는 62만3,100명에 불과하다 ▲3세와 4세 어린이들중 프리스쿨에 다니는 비율은 약 53%로 전국 다른 주 평균의 64%에서 10%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주 아동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46만여 어린이들이 양부모중 한명이 50주간 일하는 가정에서 자라고 있고 3분의 1은 3인가족의 연수입이 15,020달러에 못미치는 빈곤층에서 산다.
또 약 3만7,000가정의 어린이들은 지난해 굶주린 경험을 가졌다. ▲빈곤층 아동을 위한 주정부 저소득층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지난해 50만명(1999년은 20만명)으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2001년 130만여명의 어린이들이 보험이 없었다.
그외에도 이보고서는 가주민들은 타주민들에 비해 차일드케어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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