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분기 집계 업소오픈·장비교체등 대출수요 꾸준히 증가
오렌지카운티 일원 한인은행 지점(유니티은행 포함, 새한은행 가든그로브 지점 제외)의 총 대출액이 처음으로 2억달러선을 돌파했다.
지점별로 퍼시픽 유니온, 한미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의 대출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5,000만달러를 넘어섬으로써 OC 한인은행지점 대출 5,000만달러 시대의 문이 열렸다.
이같은 사실은 가든그로브, 부에나팍, 어바인등 오렌지카운티에 지점을 갖고 있는 퍼시픽 유니온, 한미, 중앙, 나라등 한인은행 지점과 OC 최초의 한인은행 유니티은행의 3·4분기 대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밝혀졌다.
이들 금융기관에 따르면 9월30일 현재 OC 지점 및 유니티은행의 총 대출은 대략 2억1,074만6,000달러로 처음 2억달러선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분기 대비, 약 12.8% 증가한 금액이다.
또한 이 기간 거의 모든 지점들과 유니티은행의 대출이 증가세를 기록, 앞으로도 지점들의 대출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퍼시픽 유니온 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의 대출은 9월30일 현재 대략 5,633만달러로 다른 지점들과 비교, 최고를 기록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3·4분기 들어 지점의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8월에 지점대출이 5,0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2·4분기 약 4,850만달러의 대출을 기록했던 한미은행 가든그로브 지점도 3·4분기에 들어 대출 5,000만달러선을 뛰어 넘었고 중앙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의 대출도 9월30일 현재 5,000만달러에서 150만달러가 모자라는 4,85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대출실적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어 조만간 5,000만달러 고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OC 한인은행 지점 대출실적 집계에는 실적이 본점 통계로 잡히는 새한은행 풀러튼 지점(부에나팍 소재)의 대출액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지난 6월말 영업을 시작한 윌셔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은 “샤핑몰 매입 혹은 사업체 론과 관련, 대출심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지점들의 대출 증가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자영업체를 새로 오픈하거나 제조업체들이 노후된 장비를 대체하는 등 한인들의 대출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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