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호텔 부지 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LA 통합교육구의 학교신축 계획이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가주 독극물 관리국(DTSC)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LA 통합교육구가 초·중·고등학교 신설을 추진중인 앰배서더호텔 부지내 토양 4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과 메탄 성분 등 건강 유해물질이 발견돼 오염물질 제거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1월부터 5월까지의 예비환경 평가 이후 2002년 재실시된 추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앰배서더호텔 부지내 ▲A구역(호텔 북쪽 차고)과 B구역(호텔 남쪽 차고) 지하 토양에서 폐유나 개솔린, 디젤연료 저장 탱크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TPH와 VOC가 DTSC의 건강 위험치를 초과하는 농도로 발견됐고 ▲부지 중앙에 위치한 냉각탑 구역에서는 페인트 잔류물로 추정되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성분이 지하 1피트 깊이 토양에서 발견됐으며 ▲7가와 카탈리나 스트릿에 접하고 있는 주차장 부근인 코어홀 지역에서는 제한 수준을 초과하는 메탄성분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LA 통합교육구와 가주 독극물관리국(DTSC)은 공동으로 주민공청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확정될 예정이다. 정화작업 계획이 확정되면 교육구는 DTSC의 감독 하에 승인 후 30일 이내에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민공청회는 11월7일 임마누엘교회에서 저녁 7시 열릴 예정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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