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월부터 100만달러들여 시설 대폭 보강

LA 한국문화원(원장 임병수)이 새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한국문화원은 문화원 기능을 확대시키고 건물 외관도 환경 친화적인 방향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100만달러를 들여 내부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문화원 임병수 원장은 또 문화원 건물이 연방정부에 의해 사적지로 관리되고 있어 이번 확장 및 개보수 계획과 관련해 이미 LA시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원 확장 계획안에 따르면 ▲1층 상설 전시장의 전시물을 현재보다 크게 늘리고 ▲소형 강당과 전시장으로 이용되는 2층은 천장을 높여 쾌적한 분위기와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전시장으로 분위기를 일신하며 ▲강당 역시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또 ▲현재 사무실로 사용중인 3층은 각종 회의와 모임 등을 열 수 있는 강당 기능은 물론 각종 공연과 영화상영 등이 가능토록 하는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1층에서부터 3층까지 가장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는 동선까지 고려해 개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이밖에 건물 외곽은 건물 주변을 미니 정원식으로 꾸며 문화원에 대한 산뜻한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항상 문제가 돼 온 낙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원측은 내년 1월1일부터 공사를 시작, 1년 내에 이를 마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나 만약 재정계획에 변동이 있을 경우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임 원장은 "이 계획의 근본목적은 문화원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인 교류기능을 활성화하려는 것"이라며 "이 사업이 완성되면 현재보다 훨씬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유치할 수 있어 한국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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