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캔터베리 초등학교 매그닛 클라스 소속 노수미(사진·5학년) 양이 2주전 실시된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6명의 후보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평소 뛰어난 학업성적과 적극적인 걸스카웃 활동 및 드라마클럽 활동으로 교우간에 책임감과 리더십 있는 친구로 인기를 누려온 노 양은 “모든 교우들의 필요를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세심한 관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공약, 전교생 800명중 2% 미만을 차지하는 한인학생으로 드물게 회장으로 뽑혔다. “장차 변호사가 되어 불우한 사람을 돕고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 노 양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노명선(48)·애심(46) 씨의 무남독녀 외동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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