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공원국, 2차대전 이전 분위기로 보존 희망

뉴포트 비치의 코로나 델 마와 라구나 비치 사이 해변가에 자리잡은 크리스탈 코브 주립공원내 오래된 작은 집들이 1920년대의 제 모습으로 복원되어 저렴한 가격에 대중에 대여될 예정이다.
15일 주 공원국이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과거 바다 경치가 기막힌 한적한 고급 휴양지의 일부였던 이 카티지들을 하룻밤에 100달러에 대여하는 한편 일부는 기숙사 스타일로 개조하여 방 하나당 하룻밤에 20~30달러를 받을 예정으로 주공원국 오렌지 코스트 지역 수퍼바이저 마이크 토프는 “호화스럽지는 않겠지만 크리스탈 코브를 기억에 남게 할 매우 전원적인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국 관계자들은 예술가들을 위한 시설도 만들어 이 곳에 세계 제2차대전 이전 크리스탈 코브에 존재했던 보헤미안 문화를 재창조하기를 희망하고 있는데 남가주 해안가에 남아있는 최후의 해변가 마을중 하나인 이곳의 46개 카티지중 20~25개가 2004년 여름부터 렌트될 예정이다.
이들 카티지 주변으로 식당, 수영장 및 기타 편의시설을 신설하여 일박에 375달러씩 받으려던 과거 계획보다 훨씬 낫다며 환경보호론자들도 반색하고 있는 이 계획이 실현되면 남가주 지역에서는 둘도 없는 전원체험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토프 수퍼바이저는 장담하고 있다.
이 카티지들은 2001년 7월, 주정부가 장기 렌트했던 거주자들을 퇴거시킨 이후 거의 비어있는 상태다.
그중에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경치좋은 곳중 하나인 이 곳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느라 대대로 싼값에 이 카티지들을 렌트한 가족들도 있었는데 주정부는 카티지를 수리하여 크리스탄 코브 주립공원에 편입시키려 이들을 퇴거시켰다.
주공원국은 제 1단계로 총 1300만달러를 들일 보수계획은 이밖에 ▲5개의 카티지를 주의 경비, 조경, 연구, 관리 및 인명구조요원과 매니저 주택으로 사용하고 ▲방뭄객 안내소, 서류보관소, 안내인 사무실 및 다목적 회의실, 교실, 박물관을 두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하며 ▲계단과 해변가 보드웍을 수리하고 ▲카페겸 스낵바 신설등도 포함하고 있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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