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한국학원 30주년 대규모 기금모금 행사
한인사회 유일의 미 정규 교육기관인 남가주 한국학원(이사장 고석화)이 설립 30주년을 맞아 학교 장기발전을 위한 대규모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선언한다.
남가주 한국학원은 오는 11월14일 오후 6시30분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한인사회 및 각계 관계자, 귀빈 등 수백명을 초청한 가운데 ‘교육: 성공의 열쇠’라는 주제로 2002 기금모금 만찬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모금 행사는 남가주 한국학원이 지난 99년의 극심한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운영 정상화 궤도에 올라선 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한국학원은 이번 행사 성공을 통해 뿌리교육의 산실이자 명문 사학으로서의 내실 있는 발전을 다지는 토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남가주 한국학원 유정희 사무총장은 “한국학원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한인들의 피땀어린 학교 살리기 노력으로 재정난을 딛고 일어선 한인사회 전체의 학교”라며 “그간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에 보답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하기 위해 이번 기금모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 사무총장은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전적으로 학교 발전과 교육 향상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며 “미래 한인사회의 주인이 될 학생들을 위해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매리언 슈램 윌셔초등학교 교장은 “전체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는데 놀랐다”며 “학생과 학부모까지 헌신적으로 이번 기금모금 행사 준비에 나서고 있어 틀림없이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한국학원은 정규 사립학교인 윌셔초등학교와 함께 남가주 전역에 12개 주말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윌셔초등학교는 한국어와 한국역사를 정식 채택, 뿌리교육과 정규교육을 통합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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