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부실 격감… 적자행진 옛말
90년대 후반보다 지점수는 크게줄어
올 상반기 말 자산 규모 35억달러
미국에서 영업중인 한국계 은행 지점은 모두 13개소. 현지법인을 다 합쳐도 17개에 불과해 90년대 후반 IMF 사태 이전과 비하면 엄청나게 줄었다.
그러나 지점 마다 적자행진이던 당시에 비하면 운영상의 부실은 크게 줄었다. 금감원 자료에 의하면 한인동포들이 세운 현지은행이 적은 뉴욕을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는 한국계 은행 지점은 올 상반기 말 현재 35억달러의 자산규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은 3억달러 정도가 줄었다.
한국계 은행의 현지법인들인 조흥뉴욕, 조흥LA, 퍼시픽유니온(외환은행), 우리뉴욕을 합치면 자산규모는 49억달러. 앞으로 한국계 은행의 경영실적도 미국의 경기호전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계 은행 지점의 상반기 실적을 표로 정리했다.
올 상반기 미국내 한국계 은행지점 영업실적
<단위100만달러, ( )는 전년도 수치>
자산 대출 예금 이자수익 당기순익
조흥(뉴욕) 377(498) 293(341) 114(275) 2.3(3.2) 2.2(1.2)
우리(뉴욕) 302(358) 249(285) 0.2(42) 2.7(3.6) 3.0(5.4)
우리(LA) 269(246) 225(188) 0.9(1.1) 2.4(3.3) 1.6(3.3)
서울(뉴욕) 72(94) 67(59) - 0.3(0.3) 0.2(0.3)
외환(뉴욕) 600(468) 323(281) 36(40) 2.8(3.8) 2.2(4.6)
(브로드웨이) 72(82) 48(56) 54(56) 1.0(1.3) 0(0.5)
(LA) 216(252) 204(244) - 2.7(2.6) 2.3(2.6)
(시카고) 168(208) 155(188) 36(44) 1.0(1.0) 0.4(0.6)
(시애틀) 190(176) 183(167) 0.2(0.3) 1.4(1.2) 0.9(1.2)
국민(뉴욕) 269(211) 128(94) 1(23) 1.1(0.9) 1.0(0.1)
신한(뉴욕) 440(727) 338(394) 41(57) 3.5(4.1) 4.4(4.3)
산업(뉴욕) 340(247) 218(178) 0.4(6) 1.7(2.0) 1.1(0.9)
기업(뉴욕) 208(263) 186(239) 60(56) 1.6(1.8) 1.6(1.6)
합계 3,521(3,826) 2,617(2,714) 343(600) 24.5(29.0) 26.5(21.4)
자료:금융감독원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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