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전문가 김수경옹(72·사진)이 ‘알기 쉬운 분재’라는 제목의 분재서적을 출간했다. 김옹은 지난 1970년 한국에서 분재를 시작한 후 동호회 교류와 전시회 출품 등 활동을 해오다가 1989년 도미한 다음 미주 한인사회에 분재 보급이 미흡한 실정을 보고 한인단체와 교회 등지를 통해 분재교실을 개설하고 분재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기존의 분재서가 글에만 의존한 나머지 해설과 사진이 부족하고 일반론과 공식적인 개념에만 치우쳐 초보자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누구나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분재 입문서를 제공하고자 하는 뜻에서 1년여의 기간을 준비한 끝에 서울 삼호미디어를 통해 책을 출간했다.
서양 서예를 취미로 하고있는 김옹이 설명을 위한 삽화 하나하나를 정성 들여 그려 넣고 있어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 김옹은 250여쪽의 이 책은 “근본이 되는 뿌리를 중요시하여 제1장에서 설명을 했으며, 경치 분재의 큰 제목 안에 모아 심기, 뿌리연결, 분경분재를 함께 묶었다”고 설명했다. 또 “식물의 연간 성장주기를 계절적으로 구분 해설하여 식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분재 배양에 도움을 주게 했으며 죽어버린 나무에 접붙이기, 휴가동안 분재관수의 자가장치 고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기 쉬운 분재’는 현재 한국의 서점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나 로랜하이츠에 거주하고 있는 김옹은 분재에 관심 있는 한인들이 연락을 해오면 도움을 주겠다고 말하고 있다. (626)913-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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