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무기사찰이 전쟁 대안될 수는 없나
▶ 문답식으로 알아본 대이라크전 파급효과
이라크와의 일전이 목전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축축을 공언하고 있고, 의회는 대통령에게 무력사용권을 부여하는 결의안 채택에 합의한 상태다. 유엔은 새로운 결의안을 검토중이며 국방부는 병력과 장비를 걸프지역으로 이동배치하고 있다. USA투데이 2일자 보도내용을 바탕으로 대이라크전의 개전시기와 파급효과를 문답식으로 정리한다.
▲전쟁은 불가피한가
-확언을 할 수는 없지만 대단히 가능성이 높다. 부시 대통령은 이미 이라크의 대량학살무기 파괴와 사담 후세인 정권의 축출을 미국의 목표로 제시한 상태다. 후세인이 자발적으로 물러날리 없는데다 내부 구데타를 유도하려는 CIA의 공작이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전쟁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개전시기는 언제가 될까
-군사전문가들은 회교도들의 성월인 라마단이 끝나고 기후가 선선해지는 12월초를 개전시기로 잡고 있다.
▲전쟁은 얼마나 계속될 것인가.
-국방부는 개전후 수주내에 결판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정규군이 저항의사를 꺽지 않고, 정예부대인 공화국수비대가 시가전을 감행한다면 장기 게릴라전으로 갈수도 있다.
▲사담이 전쟁대신 국외탈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나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그의 망명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시사한바 있다. 그러나 심각한 구데타 위협이 없는 한 그가 자발적 망명을 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유엔의 무가사찰이 전쟁의 대안이 될 수는 없나.
-없다. 미국은 50개의 대통령궁을 비롯, 대량살상무기를 은닉할만한 모든 곳을 대상으로 사찰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는데 사담이 이를 수락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이라크침공이 중동지역에서 격렬한 반미시위를 유발할 가능성은 있는가.
-아랍연맹의 아므르 모사 사무총장은 미국의 이라크침공이 중동의 ‘지옥문’을 열어젖힐 것이고 경고한바 있다.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에 어떤 식으로든 개입하면 사태는 걷잡을수 없이 번지게 된다. 중동지역의 저항강도는 이라크전이 유엔의 지원을 등에 엎은 것인지 여부와 전쟁기간, 아랍인 사상자 수, 사담정권 전복후 이라크 국민의 반응에 따라 차이를 보일 것이다.
▲대이라크전이 미국에 대한 테러를 유발시킬 위험성은 존재하는가.
-미 본토내에서의 테러보다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특히 이라크전후 현지에 장기 주둔할 예정인 미군이 테러공격의 타겟이 될 수 있다.
▲경제에 미칠 영향은 어느정도 인가.
-올들어 스탠더드 & 푸어스의 주가지수가 29%나 떨어진데에는 전쟁가능성이 큰 몫을 했다.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주가는 곧바로 폭락할 것으로 보이나 개전후 수일내에 전쟁전 상태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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