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행(행장 김주학)이 자회사인 팩토링전문 ‘프라임 기업금융’ 의 소유지분을 프라임의 현 이사인 정주현, 제임스 심씨를 중심으로 한 한인투자가들에게 지난달 30일자로 매각했다. 매각액은 180만달러-190만달러 안팎으로 알려졌다.
3년전 한인은행의 자회사로는 처음 설립된 프라임 금융(대표 채윤석)은 자본금 300만달러, 자산 4,000만달러, 연매출 2억달러규모의 팩토링 업체로 새한은행의 지주회사인 새한뱅콥이 지분의 51%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은행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코어뱅킹에 치중하기 위해’은행소유의 지분을 모두 매각처분 한 것이다.
LA 한인은행중 가장 먼저 홀딩컴퍼니(지주회사) 체제를 갖췄던 새한은 지주회사를 통해 프라임을 설립하고 자본금의 51%인 102만달러를 투자하면서 팩토링 시장에 뛰어 들었다.
새한측 지분을 인수한 제임스 심(LA 한인상의 이사)씨는 99스토어 체인인 ‘JC세일즈’ 대표, 정주현(LA 한인상의 부이사장)씨는 다운타운의 의류제조업체 ‘저스트 팬마코’를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 맨들이다.
인수자측 한 관계자는 “프라임 금융이 완전히 은행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좀더 공격적인 경영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투자가를 유치, 증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라임 금융의 주총은 다음 주 열릴 예정이다.
현재 다운타운의 한인 팩토링 회사는 프라임 외 하나금융(자본금 1,400만달러), 파이낸스 원(410만달러), 제너럴 금융(225만달러) 등이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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