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만 해안지역 강타 예상…루이지애나주 비상사태 선포

멕시코만 지역으로 이동중인 이시도어가 태급에서 허리케인급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시도어의 진행방향에 위치한 루이지애나는 23일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기상대는 25일 오전까지 허리케인이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에서 미시시피와 플로리다에 이르는 멕시코만 해안지역을 강타할 위험이 높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북동쪽을 향해 이동중인 태풍 이시도어의 중심이 25일 오후나 26일 오전 루이지애나 중남부지역의 모건시티에 접근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시도어는 23일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로 빠져나가는 듯 했으나 24일 오전 멕시코만으로 재돌입하면서 기세도 되살아 나고 있다. 기상대에 따르면, 이시도어가 아직 허리케인 중 강도가 가장 약한 1등급 허리케인으로 예상되지만 80마일이상의 강풍에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여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
마이크 포스터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23일 비상사태를 선포, 일부 해안마을은 24일부터 대피하기 시작했으며 텍사스 등지에서도 허리케인에 대비해 손전등 등 비상물품 구입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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