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불경기로 4년 지속된 감소세 뒤집어져
빈곤자 3,290만명…전년보다 130만명 늘어나중간 가계소득도 2.2% 감소 42,228달러 기록
지난해 불경기로 인해 미국 가정의 빈곤율이 증가하고 가계소득은 하락했다고 센서스국이 24일 발표했다.
센서스국은 지난해 빈곤율이 전년도의 11.3%보다 높은 11.7%를 기록했으며 빈곤자 수도 같은 기간동안 3,160만명에서 3,290만명으로 130만명이 늘어나는 등 그 이전의 4년간 이어져온 빈곤율 감소세가 뒤집어졌다고 밝혔다.
당국이 정한 빈곤층 기준은 4인 가정의 경우 가계소득이 1만8,104달러, 3인 가정 1만4,128달러, 개인 9,039달러 이하일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한편 중간 가계소득은 4만2,228달러로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제자리걸음을 한 북동부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가계소득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은 이같은 통계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불경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이번 통계에서 여성 대 남성의 수입비율이 0.76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성별에 따른 소득격차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남성이 1달러의 수입을 올릴 때마다 여성이 평균 76센트의 소득을 올렸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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