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약 10만여 교사와 교직원이 가입되어 있는 교사노조 ‘캘리포니아 교사연맹’은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의 확대를 골자로 하는 주민발의안 프로포지션 49를 공식적으로 반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주교사연맹 회장 메리 버겐은 이날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의 중요성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프로포지션 49는 새로운 재원은 확보하지 않은 채 오히려 기존의 프로포지션 98의 재원을 갉아먹는 흠집 투성이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프로포지션 49는 일명 슈와제네거 법안으로 불리는데, 근육질 배우 아놀드 슈와제네거가 재정적, 개인적으로 전폭지원하여 2004년 7월까지 5억5,00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한후 이를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확대에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반대자들은 프로포지션 49에는 프로그램 확대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재원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따라서 기존의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재원이 위협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프로포지션을 반대하는 단체는 교사연맹외에 미 대학여성협회,가주여성유권자리그, 전국여성기구가주지부등이다.
그러나 가주교사연맹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교사노조’가주 교사협회’는 프로포지션 49를 지지하고 캠페인자금까지 기부했다. 또 반세금단체인 하워드 하비스 납세자협의회나 딜레인 이스틴 가주교육감등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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