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사회
글렌도라 인근 앤젤레스 국유림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1,000여 소방관들의 필사적인 진화작업에도 불구하고 24일 LA에서 40마일 떨어진 고급주택가 라번으로 번지면서 이 지역의 호화주택 70여채를 위협하고 있다.
당국은 24일 정오부터 앤젤레스 내셔널 포레스트 전지역과 도로를 폐쇄했으며 일반인들의 통행을 전면 금지시켰다.
앤젤레스 국유림 안의 별장이나 캐빈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주택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연방 산림국으로부터 ‘일일 통행증’을 발급 받게 했다. LA카운티 소방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24일 상오까지 8,800여 에이커가 전소되고 44채의 캐빈과 별장이 불탔으며 인근지역 500여채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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