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소유권 확보 결정 내달초 공사시작
네이트 홀든 시의원 추진 동양인 수사과 유치
수년 전 코리아타운 준경찰서 건립이 추진됐던 웨스턴과 아담스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건물이 LA시 민원 서비스 출장소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LA 시의회는 오는 27일 그동안 연기됐던 LA시의 BOA 건물(1819 S. Western Ave.) 소유권 확보 결정을 내리고 이 건물을 LA시 프로퍼티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건물의 LA시 이전을 추진해왔던 네이트 홀든 시의원실의 스티브 김 보좌관은 “이 건물이 LA시로 소유권이 이전되는 대로 건물의 내부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미 25만달러의 예산이 확보돼 있다”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이 건물의 내부 공사는 10월초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이 건물의 용도로 1층 2,000스퀘어피트 규모는 커뮤니티 미팅 룸과 공공안전협회 사무실로 활용하고 2층은 LA시 주택국과 건물안전국 등 커뮤니티 서비스가 많은 LA시 부서의 출장사무소로 활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LA시청의 민원 부서 외에 동양인수사과 등 치안관련 부서도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건물의 활용은 커뮤니티 차원이 아닌 시정부가 추진하는 만큼 커뮤니티 기금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보좌관은 “LA시에서도 지역민원실 운영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어 이 프로젝트가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적어도 2003년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건물은 지난 93년 한인사회에서 코리아타운 준경찰서 설립을 목표로 웨스턴-아담스 공공안전협회가 설립돼 커뮤니티로부터 40여만달러의 기금을 모금하기도 했으나 결국 무산됐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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