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지역의 폐결핵 환자가 최근 수년 동안 계속 증가, 관계로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인력과 간호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마리코파카운티의 폐결핵 환자는 지난 1998년 인구 10만명 당 4.96에서 1999년 5.03, 2000년(6월 현재) 5.19로 2001년 들어 감소했으나 수년 동안 연속 증가세를 멈추지는 않았다. 이는 미 전국의 비율 5.6에 비해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되고 있다.
관계 당국의 한 관계자는 폐결핵 환자를 위한 획기적인 치료제가 개발단계에 있는데 이는 1주일에 5일, 최소한 17개의 알약을 복용해야 했던 지금까지의 약과는 달리 1주일 1회 복용만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어서 환자를 줄이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또 지금까지의 치료제들은 위장을 해치고 피부 가려움과 관절통 등의 부작용이 있었지만 새로 개발단계에 있는 약은 시험과정에서 그런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폐결핵은 미국인들의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제외된지 오래됐지만 출산 가능한 여성들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여서 여전히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관계 당국은 폐결핵 퇴치를 위해 환자들에 대한 약물 치료에 병행, 이들을 격리 수용할 수 있는 10개의 아파트 룸을 렌트하고 있는데 이유는 환자들의 대다수가 홈리스여서 머물 곳이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카운티에 폐결핵 문제를 다루는 요원이 12명에 불과한 데다가 간호사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9,000스퀘어마일 이상에 퍼져 있는 등 현재의 여건으로는 효과적인 치료활동을 할 수 없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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