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 꾸준… FWY 안내판 설치되면 더 상승 기대
‘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 일원 사업체들이 일년에 판매세가 부과되는 상품판매 총액이 최소 4,000만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든그로브시 커뮤니티 개발국은 남가주 제2의 한인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한인상가 지역에서 거두어들이는 판매세 소득이 연 40만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같은 수치는 지난 3년간 거의 보합세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상가 지역에서 거두어들이는 판매세 소득은 시전체 판매세 소득의 3%를 차지하고 있다.
강호석 공인회계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은 일반 소매업소가 고객들로부터 받아 보관하고 있는 판매세(오렌지카운티 판매세율 7.75%)를 수거, 일부(전체 판매금액의 1%)를 각 시정부에 돌려주게 된다. 이에 따라 한인상가 지역 사업체들이 일년에 판매세가 부과되는 상품을 판매하는 총액은 4,000만달러로 집계된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기홍)는 이를 토대로 22번 가든그로브 프리웨이에 한인상가 지역 사인판 부착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최근 이를 지원키로 결정한 바 있다.
상공회의소는 사인판 부착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교통국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는데 빠르면 올해 말까지 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상공회의소는 사인판 부착이 타커뮤니티 주민들에게 한인상가 지역을 널리 알려 이곳에 이들의 발길을 유도함으로써 한인상권을 활성화시키고, 궁극적으로 가든그로브시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기홍 회장은 “사이판 부착은 OC 한인상권에서 가든그로브가 차지하는 비중을 더욱 높이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라며 “GG 한인상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가든그로브 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곳 재개발 계획 추진과 발맞추어 한인상가를 상징하는 건물을 신설하는 등 이곳 개발이 더욱 가속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상가 지역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따라 동서로 브룩허스트 스트릿에서 비치 블러버드까지 구간을 일컬으며 이곳에는 한인운영 마켓, 미용실, 자동차 판매점, 서점, 자동차 수리점등 1,000여개 업소가 거리 양편에 도열해 있다.
한편 연방센서스국이 2001년 5월에 발표한 전국 소수민족 운영 사업체 현황에 따르면 97년 현재 가든그로브 소재 아시안(태평양연안국 출신 포함)운영 사업체는 2,313개로 이들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27억3,389만여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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