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납 회비 2만4,800달러 “강제 징수도 못하고…”
“밀린 회비 빨리 납부하세요”
제10기 민주평통 LA지역 협의회(회장 홍명기)가 2차년도 회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1차년도 회비 미납액이 2만달러를 훨씬 넘는 것으로 밝혀져 제때 회비를 납부한 위원들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조속히 수금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17일 열린 2차년도 정기총회에서 임춘택 재무간사가 재무보고를 통해 “이날 현재 1차년도 회비 미납자가 62명에, 총 2만4,800달러에 이르고 있다”며 “12월말로 마감되는 2차년도 회비를 아직 내지 않은 위원이 170명이나 된다”고 공개해 밝혀진 것.
LA평통은 연회비를 회장 5,000달러, 부회장 1,000달러, 분과위원장·분회장·감사·전문위원 등은 600달러, 고문 500달러, 일반 위원 400달러로 차등 납부토록 규정해 놓고 있지만 그동안 매년 회비 미납자가 전체위원의 20%나 차지했지만 별다른 이의 없이 넘어간 것으로 드러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임 재무간사는 “현 283명의 위원들이 모두 맡은 회비를 납부해 준다면 약 15만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를 강제 징수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한 인사는 “10기 위원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회비 납부 여부와 출석률이 반영됐던 전례가 있다”며 “누군 회비를 내고 누군 무임승차하는 일은 위원들간의 화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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