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안 국가에서 이민 온 여성들을 상대로 시애틀 지역에서 매춘을 강요한 아시안 국제 매춘조직 일당이 연방당국에 체포됐다.
연방검찰은 LA에서 2명, 포틀랜드에서 1명, 시애틀에서 5명 등 총 8명의 조직원을 18일 체포해 수감했다고 발표하고 이들이 곧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LA에서 체포된 조직원들은 중국계 유엔 램과 분 림으로 신원이 밝혀졌으며 나머지 6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체포된 조직원들은 매춘을 목적으로 여성들을 다른 곳으로 옮긴 것과 옮기려고 공모한 것 등 2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15년의 실형이 가능하다고 연방검찰은 밝혔다. 이 조직에 의해 매춘을 강요당한 여성들은 포주들에게 일인당 최고 4만달러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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