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날 축제 1주일전…최종 프로그램 발표

LA 한국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김남권)은 18일 한국 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6일 개막되는 ‘제29회 LA한국의 날 축제’(대회장 정인철) 최종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놀만디 길 각종 놀이기구 설치 4일간 오픈
황선홍 선수 오픈카 퍼레이드, 사인회도
1.5세 단체 적극 참여…무료 셔틀버스 운행
축제재단은 이번 축제가 다인종·다문화 사회의 화합의 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라틴계와 흑인, 유럽 등 타커뮤니티 공연단을 대거 초청했으며 놀만디 길에 설치되는 각종 놀이기구가 개막일부터 4일간 오픈된다고 밝혔다.
재단측은 특히 해마다 심각한 문제로 지적돼 온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에퀴터블 빌딩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하게 된다며 이곳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0분간격으로 운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앞에서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한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월드컵 스타 황선홍 선수 축제참여일정과 관련, 축제재단은 28일 코리안 퍼레이드 오픈카 탑승을 마친 뒤 행사장으로 돌아와 한인 축구팬들을 위한 사인회를 1시간동안 가질 예정이며 LA에 연고를 둔 미프로축구 갤럭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스피드 킥’ 행사를 27일 주관한다고 밝혔다.
차윤성 준비위원장은 “타커뮤니티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는 한미연합회(KAC), 한인청소년회관(KYCC) 등 1.5세 단체들도 많이 참여해 행사가 더욱 알차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남권 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경비절약과 2세 육성 차원에서 한국의 유명 연예인을 초청하지 않는 대신 커뮤니티의 유망주들을 출연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남는 수익금은 커뮤니티 환원 차원에서 다른 봉사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전자화폐 사용은 장비공급 차질로 사실상 백지화 됐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 이사장과 차 준비위원장을 비롯 정인철 대회장, 배무한 집행위원장, 하기환 한인회장, 도안 스님, 이혁 한인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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