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채택된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결의안’(SCR 82)의 발의자인 리처드 폴랑코 주 상원의원(22지구·민주)이 13일 LA 한인타운을 방문, 한인사회의 이민 100주년 기념활동에 지원을 약속했다.
폴랑코 의원은 이날 오후 1시30분 아로마 윌셔센터에서 미주 총연 이민 100주년 특별위원회(위원장 서영석) 및 이민 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 회장단과 함께 결의안 채택을 축하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결의안은 캘리포니아 역사에 한인사회의 업적과 기여도를 공식 기록하고 10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폴랑코 의원은 이어 “한인사회의 이민 100주년 사업들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크라멘토 주의사당에 한인 이민 기념물 등을 전시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주 총연의 서영석 위원장은 이번 결의안 통과에 힘쓴 폴랑코 의원과 허브 웨센 주 하원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 위원장은 “결의안 채택은 이민 100주년의 의의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일”이라며 “전국 각주에서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상정됐던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결의안은 주 상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 지난 8월15일자로 공식 채택된 바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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