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몇몇 대규모가 회사들이 소문을 내지 않고 감원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들이 증권감독위원회에 보고한 분기별 보고서를 보면 회사가 미리 공표한 감원 숫자와 실제 감원 숫자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샌타애나 소재 잉그램 마이크로사는 지난해 중반부터 현재까지 총 2,835명을 감원했으며 이중 1,800명은 조용하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트리뷰터를 생산하는 이 회사에 전 세계적으로 1만3,000명의 종업원이 있다.
뉴포트비치의 콘엑슨트 시스템사는 1분기 100명, 2분기 50명, 3분기 100명 등 250명을 외부에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감원시켰다. 어바인에 위치한 레인보우 테크놀러지사는 지난 6월 특별 부서를 폐쇄하면서 44명을 역시 눈에 띄지 않게 사표를 받았다. 그러나 반도체 제조사인 어바인의 브로드컴사는 200명 감원을 발표해 놓고 160명 수준에 그쳤다.
과거에는 감원 발표가 회사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고려 쉬쉬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주주가 왕이라는 인식이 강해져 회사 주요 결정사항을 투명하게 유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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