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미주위원부의 백영중 위원장이 애국선열 추모 및 국민회관 복원사업을 위한 기금 10만달러를 이민 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에 기탁했다.
기념사업회는 10일 오전 9시30분 JJ그랜드호텔에서 기금 전달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백 위원장을 오는 21일 열리는 제1회 애국선열 합동추모제의 총대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실행위원회 결의를 거쳐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서 백 위원장은 “이민 100주년의 역사를 기리는 일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국민회관 복원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애국 선조들의 삶과 행적을 발굴, 추모하는 일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 윤병욱 대표회장은 “백 위원장의 기금은 애국선열 추모와 국민회관 관련 발굴 및 복원사업 용도에만 지정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모준비위의 이자경 애국선열발굴위원장은 “지금까지 2차대전 참전자등 총 163기의 애국선열 묘가 LA인근 묘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행사는 이름없는 이민 선조들의 애국적 삶의 행적을 발굴해 남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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