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용기들이 6일 뉴욕과 워싱턴 상공에서 24시간 순찰비행을 재개했다고 캐시 애버트 미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 9·11테러후 24시간 순찰비행을 시작했으나 지난 4월 이를 중단했었다. 관리들은 다음주 9·11테러 1주년이 되기 전까지 순찰비행을 시작할 계획이 없다고 당초 발표했으나 그보다 일찍 재개된 것은 최근 들어 알카에다 요원들의 교신이 급속히 늘어난 점과 관련 있다는 추측이 일고 있다. CBS뉴스는 7일 알카에다 요원들간의 테러 관련 교신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국방부 관계자는 테러 동향 정보가 늘어나는 경우는 많이 있고 지난 7월 독립기념일에도 그같은 정보가 많았다며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9·11 원래목표 핵발전소였다
알카에다는 지난 9.11 테러의 공격목표를 당초 핵발전소로 잡았다가 이를 포기했으며 펜실베니아에 추락한 여객기의 공격목표는 백악관이 아닌 국회의사당이었다고 AP와 CNN을 비롯한 언론들이 보도했다. AP는 알자지라 TV가 12일 방영할 예정인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 인터뷰를 인용, 당초 계획은 피랍 여객기들을 핵발전소들에 추락시키는 것이었으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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