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건설은 증가, 상업용 건축은 크게 감소
실리콘밸리의 상업용 건물 공실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도 침체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 머큐리지는 지난 주말판에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건설업에 묘한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며 주택 건설은 비교적 증가했지만 상업용 건물 증측은 크게 떨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런 현상은 건설업계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일반노동자에서부터 건축가, 건물주 등까지 심각한 충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건설업계는 지난 2년전에 비해 경기 침체는 말할것도 없고 10여년만에 다가온 최악의 상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현상은 상업용 건물가의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건물주들도 곤욕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 건설은 지난해에 비해 1%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수치도 캘리포니아 3%에 비교하면 미미한 것이다.
특히 일자리를 잃은 산호세 지역의 많은 노동자들은 일거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측의대책도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경기 침체로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위기 의식속에 지역 노동자들도 ‘뭉쳐야 한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대형 법률회사인 고용법률연합(ELA)이 지난달 1,0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8%가 권익 보호를 위해선 노조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73%는 이사회에 노동자 대표가 참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ELA의 스티븐 허쉬필드 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노동자를 포함한 미 국민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불신과 분노 및 절망을 보여 주고 있다"며 "노조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엄청나게 달라졌음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표적 노동자단체인 미국 노동총연맹산업별회의(AFL-CIO)의 조사 결과도 비슷하다.
지난달 중순의 조사에서 비노조원 가운데 50%가 ‘기회가 되면 내일이라도 노조에 가입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8 %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또한 58%의 응답자는 ‘경영진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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