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공립 초·중·고교생의 언어 및 수학 성적이 4년 연속 상승했다.
주교육부가 29일 발표한 2002학년도 스탠포드 9 시험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2학년생의 54% 이상이 리딩에서 전국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고 수학에서는 초등학교 전학년에 걸쳐 전년대비 약 3∼4포인트 상승했다. 중·고교생들의 영어성적도 전년대비 약 5% 상승했으나 고교생 수학에서는 전국평균에 미치는 학생이 지난해에 이어 전체의 반수에도 미치지 못했다.
리딩 및 수학의 전국평균은 학년별로 2학년 리딩 54 퍼센타일/수학 63 퍼센타일 이었고, 3학년은 47/64, 4학년은 50/58 퍼센타일 이었다. 5학년과 6학년은 47/58퍼센타일과 49/62퍼센타일을 각각 기록했고 7학년 46/54, 8학년 48/52, 9학년 35/54, 10학년 33/48, 11학년 38/50퍼센타일을 각각 기록했다.
교육구별로는 월넛밸리교육구가 4학년 73/82, 7학년 67/86, 10학년 55/77퍼센타일을 기록하고 토랜스 교육구가 4학년 71/79, 7학년 65/75, 10학년 48/65 퍼센타일을 기록, 가주 평균을 훨씬 웃돌았고 ABC교육구도 4학년 58/70, 7학년 60/71, 10학년 40/62퍼센타일, 풀러튼교육구는 4학년 54/61, 7학년 55/66, 10학년 43/60퍼센타일을 기록하는 등 LA 외곽의 한인밀집교육구들이 가주 평균성적을 상회하는 우수 교육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LA통합교육구는 인종과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학년과 과목 전반에 걸쳐 4년 연속 향상을 기록했으나 4학년 38/24, 7학년 29/35, 10학년 24/37퍼센타일을 기록, 다소 저조했다.
가주에서는 470만명의 2∼11학년생이 응시했으며 2∼8학년은 리딩, 수학, 언어, 스펠링의 4과목을, 9∼11학년은 스펠링 대신 사회와 과학 등 5개 과목 시험을 치렀다.
카운티내 각 학교별 순위는 ‘스쿨와이즈프레스’(www.schoolwisepress.com)에서 비교할 수 있다.
’스쿨와이즈-’ 웹사이트에 접속해 오른쪽 상단, ‘SAT-9 News’로 들어가 ‘SAT-9 Scores’로 들어가면 카운티별 초·중·고교의 리딩 및 수학성적의 순위를 알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LA카운티 초등학교 중 리딩성적이 가장 좋은 학교는 LA통합교육구의 발보아 초등학교고 수학성적이 가장 좋은 학교는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라교육구 코너스톤 초등학교다.
LA지역과 OC지역 한인밀집교육구내 아시아계 분포가 10%이상인 학교들을 추출, 4, 7, 10학년 각 과목 성적을 발표한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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