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최대 연쇄 식품판매점 ‘히간테’(Gigante)가 처음으로 오렌지카운티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
애나하임 시의회는 20일 계획위원회의 결정을 뒤엎고 ‘히간테’가 시일원 다른 주류판매 업소로부터 주류판매 허가증을 양도받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영업을 허용했다.
계획위원회는 지난 6월 시일원에 주류판매 업소가 너무 난립해 있음을 이유로 ‘히간테’에 주류판매 허가증 발급을 불허키로 결정, ‘히간테’ 진출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급증하고 있는 이곳 히스패닉 주민들의 식품구매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히간테’의 영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한편 다른 마켓과는 달리 ‘히간테’에만 주류판매를 불허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히간테’는 현재 피코 리베라, 코비나 등에 매장을 갖고 있으며 그동안 오렌지카운티에 진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마켓은 애나하임 플라자에 자리잡게 되며 전체 면적은 5만4,000스퀘어피트로 주로 히스패닉 고객을 상대로 장사하게 된다.
’히간테’ 미국 현지법인의 한 관계자는 시의회가 매우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마켓은 수년 전 부에나팍에 매장을 오픈하려 했으나 불발에 그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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