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내 상당수의 주들이 담배세를 최고 70%까지 대폭 인상했다.
이같은 이례적인 당국 결정에 대해 세금인상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담배제조회사들은 심한 불만을 토로했다.
주정부들의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한 담배세 인상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건강증진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보건관계자들은 이번 담배세 인상으로 50만명의 청소년들이 흡연 습관을 갖지 않게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두 개의 보고서에 따르면 담배세 인상에 따른 금연효과는 법집행 당국의 단속보다 효과적이다.
7월말 발표된 ‘SmokeLess States National Tobacco Policy Initiative’는 담배세 인상을 옹호하는 것으로 유명한 경제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이 보고서는 담배 가격의 10% 인상이 청소년 흡연인구를 6.5% 감소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보고서는 청소년들이 비싼 담배를 살 수 없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금연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
‘피디에트릭스’지 6월에 실린 두 번째 연구에 따르면 현행법은 가격 인상만큼 효과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연구는 미성년자의 담배구입을 다룬 여덟 개의 다른 연구들을 분석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미성년자들에게 담배를 팔지 않는 지역에서도 청소년들의 흡연율은 여전히 높았다. 즉 청소년들은 부모, 친구, 낯선 사람, 심지어는 인터넷 등 다른 경로를 통해 담배를 입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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