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회장 및 이사장들의 모임인 OC 한우회(회장 박진방)는 14일 가든그로브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박동우 후보를 전폭 지지키로 결정했다.
이날 오후 7시 부에나팍 소재 경회루 식당에서 열린 한우회 정기모임에서 참석자들은 OC 한인사회가 한마음으로 박동우 후보의 시의회 입성을 도와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박 후보의 지지를 결정하면서, 그동안 주류사회에서 폭넓게 활동해온 박 후보가 당선될 경우,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간의 거리가 더욱 좁혀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모임에는 박진방, 김태수, 웬디 유, 오구, 타이거 양, 노명수, 이설우, 김원회, 이태범, 김길수씨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박 후보 선거대책 본부장을 맡고 있는 오구씨는 "박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OC 전체 한인사회의 일"이라며 "박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선거기금 모금에서 투표 참여에 이르기까지 한인사회가 단합된 힘으로 박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수씨는 한우회가 주동이 돼 다른 한인 단체들과 접촉, 한인사회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주요 언론에 광고로 게재하자는 의견을 제안, 다른 참석자들의 동의를 얻어냈다. 참석자들은 박 후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차후에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본보 이철 주필은 게스트 스피커로 초청돼 북한의 실정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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