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이민 100주년의 해’선포
▶ 제임스 한 LA시장 취임1년 본보 인터뷰
LA시가 2003년을 ‘한인이민 100주년의 해’로 공식 선포하고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에 시 기금을 지원하는 등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제임스 한(52) LA시장은 13일 본보와 취임 1주년 단독 인터뷰를 갖고 한인 이민 100주년 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미주한인사회의 뜻깊은 이민 100주년을 LA시정부와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남가주 기념사업회가 준비하고 있는 로즈 퍼레이드 코리안 꽃차를 포함한 기념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 및 내년을 한인이민 100주년의 해로 선포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LA시가 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선포식도 LA시의회 또는 시청에서 성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A시의 지원기금과 관련, 한 고위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액수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15만∼20만달러선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부쳐지는 밸리 분리안과 관련, “밸리지역이 LA시에 존속하는 것이 밸리와 LA를 위한 선택”이라며 “밸리 분리가 부결될 것으로 확신하지만 한인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 시장은 또 주민들의 의사를 LA시 정책결정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신설되는 주민의회에 적극 참여, 한인들의 권익과 정치력을 키워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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