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밀알 선교단 간사인 원한나씨(사진)는 전신마비 구족화가 한미순씨를 돕기 위해 한국서 왔다. “ 24시간 장애우의 수족이 되어준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이번 봉사를 통해 깨달았다는 원씨는 장애우와 그의 가족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원씨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장애우들의 선교와 복지를 위해 일하고 있다. 원씨가 장애우에 관심을 갖기 까지는 장애우 친구를 갖고 부터였다. 10세때 대전서 부산으로 전학, 타지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씨는 장애우 친구의 도움으로 현지적응을 해나갔다. 이때부터 한씨는 자연스럽게 장애우 친구와 단짝이 되었고 고등학교 졸업할 때 까지 가방을 들어다 주는등 친구를 보살폈다.
원씨는 밀알 선교단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복지 혜택이 복음의 방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고 이를 활용하는 간사가 되었다.
봉사의 보람보다는 예수의 사랑을 받은 은혜가 너무 커 그 사랑을 나누기 위해 장애우들과 인연을 맺었다는 원양은 예수가 진짜 사랑하는 자들은 가난하고 힘들고 지친자들이란 것을 깨달으면서 예수 행적을 따라 살고 싶은 소박한 꿈을 갖고 있 다.
“사람들이 자라나는 모습에 희열을 느껴요. 이 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산 것이 결혼을 깜박 잊게 했어요.”
10여년동안 장애우들과 예배를 갖고 있는 원씨는 정신지체 장애우들에게 “지옥가고 싶어요?” 하면 ‘예’, “천국하고 싶어요”해도 ‘ 예’ 하던 정박아들이 지속적인 관심에 ‘예’, ‘아니오’를 분별해 낸다고 말하고 콩나물 자라듯 조금씩 조금씩 자라나는 영혼에 삶의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선교와 복지는 필수 불가결하다고 말하는 원씨는 한미순씨도 돕고 미국의 장애인 복지 시스템을 둘러볼겸 미국에 왔다고 했다.
김흥균기자
h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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