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천국’ 서울에서는 휴대폰과 관련된 갖가지 화제가 많다. 휴대폰에 갖가지 치장이 붙어 호화로워지는가 하면 벨소리도 엄청나게 다양해지고, 듣지 못하던 ‘엄지족’도 생겨났다.
◇다이아몬드 휴대폰 줄
휴대폰에 부를 기원하는 상징인 한 돈짜리 금돼지를 달고 다니곤 했으나 지금은 무려 미 달러화로 4,000달러가 넘는 499만원짜리 휴대폰 줄도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인터넷 샤핑몰이 젊은 고소득층을 겨냥해 내놓은 ‘명품 다이아몬드 혜성’이라는 이 줄은 다이아몬드 125쪽과 18K 백금으로 되어 있다.
◇벨소리 천국
개성을 살린 벨소리가 앞다퉈 개발되면서 벨소리 경연대회가 열릴 정도다.
특히 사람 목소리로 녹음된 코믹 벨소리가 인기다. 그중에는 “뭬야, 전화 받으라구?”(경빈 버전), “중전, 어서 전화 받으시오”(고종 버전)등도 있고, “형님, 전화 왔습니다요~”(조폭 버전)등도 있다.
◇엄지족
휴대폰을 이용해 주고받는 문자 메시지는 이제 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엄지족’이라고 부르는데 이른바 문자 고수들의 메시지 타수는 1분당 300타에 이를 정도다. 컴퓨터 키보드로도 쉽지 않은 속도.
휴대폰 액정화면에 쓸 수 있는 원고 매수는 최대 한글 96자, 영문 144자로 원고지 0.5매가 휴대폰 창에 뜨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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