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시의원들 (1) 터스틴 - 토니 카와시마
터스틴 시의원 토니 카와시마는 2000년 11월 선거에서 아시안으로 그리고 소수계로는 처음으로 터스틴 시의회에 진출했다. 그의 이민 뿌리는 거의 100년이나 됐으며 그의 아버지는 82 디비전 공수부대원으로 한국전에 참전, 카와시마의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롱비치에서 태어나 헌팅턴비치에서 자랐으며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그의 소망은 소박하다. 앞으로 공직에 진출하는 아시안의 롤 모델이 되고 싶은 것이다.
-자신의 경력과 가족관계는.
마리나 고등학교를 졸업, 골든 웨스트 칼리지에서 AA학위를 받았으며 칼스테이트 롱비치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고, 인류학을 부전공으로 택했다. 학교 재학시절 학생회등 단체 활동에 적극 가담했다. 골든웨스트 칼리지 동창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랐다. 현재 카운티 위생국의 디렉터와 카운티 도서관 이사회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다. 결혼생활 14년에 11세, 8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아시안 시의원으로서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최고 우선순위는 주민의 이익 대변과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그리고 후세대를 위해 터스틴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또 미 주류사회에 진출했거나 하려는 아시안 공직자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
-정치 세계에 뛰어든 가장 큰 동기와 그 보람은.
모든 사람이 교회, 학교, 봉사단체, 병원 등 여러 방식으로 커뮤니티에 참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경우는 시 계획위원회에 참여한 후 나의 역할을 더 증대시키기 위해 시의원에 도전했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을 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매우 즐거운 일이다.
-아시안 커뮤티니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제안과 한인사회에 대한 조언은.
소수계중 아시안이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데 정치 등 공직진출은 너무 미미하다. 참여하라고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자. 봉사활동 등 주류사회에 다양하게 적극 참여해야 한다. 그래서 아시안들이 큰 그림을 가지고 때가 되면 필요한 문제를 아시안 아메리칸으로서가 아니라 미국 시민으로서 주장해야 한다. 터스틴의 아시안이 소수계중 급성장하고 있다. 한인은 소수계중 세번째로 인구가 많다. 한인들이 터스틴뿐만 아니라 카운티 전체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보고 싶다.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는.
지난해 어린이 교육과 노인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도왔다. 올해도 계속해서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올드 타운 재개발, 도서관 개수, 시 경제발전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문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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