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모델 대폭 수정, 수익기반 신규 사업진출 모색
한인 닷컴기업들이 앞 다퉈 사업 리모델링에 나서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인 닷컴 기업들은 초창기 내놓았던 사업 모델을 대폭 수정, 수익 기반의 신규 사업으로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지 않고서는 높은 페이지 뷰나 많은 회원을 확보해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현실 인식에 따른 것. 이와 함께 지난 2년 여 동안 사업을 벌이면서 수익이 나는 사업과 그렇지 않은 사업간 구분
이 명확해지는 이른바 ‘비즈니스의 옥석’이 가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스토리는 최근 사이트를 개편하면서 커뮤니케이션 포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이를 위해 결혼정보와 교육, 메일 등 개인 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컨텐츠 폭을 넓히는 등 포털 사이트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또한 기존 상대적으로 소규모로 운영됐던 샤핑몰을 대형화해 전자상 거래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인터넷코리아도 네티즌들이 선호하는 컨테츠 위주의 사이트로 개편 중이다.
뉴스 사이트를 선보인 것을 비롯 채팅, 전문가 상담 코너 등 젊은 층들을 위주로 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공동 구매 코너와 종합 쇼핑몰도 마련할 예정이다.
온라인에만 주력해 오던 넷조아도 지난달부터 오프라인 소매업에 뛰어 들었다.
회원을 모아 광고 수익을 발생시키겠다는 구상으로 포털 사업을 시작했으나 매출 부진 등으로 기존 사업을 축소하고 컴퓨터 시스템 소매과 병행하기로 한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인터넷 산업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인 만큼 신규 시장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한인 사회가 아직 인터넷 초보적 단계에 있는 만큼 기업들은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