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한국연예인 다수 출연
권병현 이사장 본보 인터뷰서 밝혀
<서울=김대영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은 뉴욕한인회(회장 김석주) 등과 함께 오는 10월5일 뉴욕에서 ‘재외동포센터’ 건립 기금 모금을 위한 대대적인 연예인 공연을 개최한다.
이 기금 모금 공연은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국민 가수 이미자와 유승준, 베이비복스, 소찬휘, 박영규 등이 출연하며 디너쇼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는 1,0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이나 뉴저지 대원 등이 유력시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주최, 외교통상부 후원으로 9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막된 ‘2002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권병현 이사장은 뉴욕한인회 김석주 회장, 배태섭 특별사업위원장, 주식회사 대동흥업 도동환 회장 등이 동석한 가운데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권 이사장은 또 "600만 해외동포들의 안식처가 되고 한민족공동체 형성의 구심점 역할을 할 재외동포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정부로부터 5억원의 종자돈과 성남시 세종연구소내 1만평의 부지를 제공받았고 최근 기획 예산처에 건립비용 140억원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미주동포들의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 벽돌 한 장 한 장에 후원자의 이름 등을 새길 것"이라며 "미국내 센터건립기금을 모금하기 위한 창구인 샌프란시스코의 아시아 재단에 개설한 재외동포센터 펀드에 이미 동포들이 성금이 답지하고 있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과협회 서울후원회장인 도동환 회장은 "센터 건립기금모금 행사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10월3일 LA, 5일에는 뉴욕서 각각 치러지며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출연 연예인들은 해외동포들의 보금자리를 조국에 짓는다는 취지에 기꺼이 동참했고 병역파문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유승준도 속죄하는 마음으로 뉴욕과 LA행사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석주 회장은 "재외동포센터는 어려운 시절 조국을 떠난 해외동포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며 빠른 시일내에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포센터에는 숙박시설과 이민사 박물관, 비즈니스센터, 교육관, 명예전당 등 해외동포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이오영 미주총연회장과 롱아일랜드한인회 송웅길 회장, 대뉴저지한인회 소헌회장, 서부뉴저지한인회 김영근 회장 등 세계각국에서 2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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