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뮤추얼펀드가 평균 11.7% 손실을 본데 반해 부동산 투자회사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는 상반기중 13.2%나 이익을 냈다. 이는 여러 가지 뮤추얼펀드 종류중 금을 빼고는 가장 좋은 성적. 부동산이 주식에 판정승을 거둔 셈이 됐다.
비록 상업용 부동산의 공백율이 증가하고 아파트 렌트도 하락하고 여행객 감소로 호텔의 수익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부동산 투자 펀드들은 기대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이다.
‘알파인 에퀴티 US RE B’는 상반기중 이미 26.4%의 투자이익을 내 부동산펀드중 1위를 기록했고 ‘모건 스탠리인 스티튜트 유로’도 25.7%의 이익을 내는등 평균 13%의 이익을 냈다.
상반기중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부동산투자 뮤추얼펀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투자신탁(REIT)의 수익이 매우 좋았기 때문이다. REIT는 부동산을 소유 관리하며 그 주식은 일반 주식과 마찬가지로 증시에서 거래된다. REIT는 상반기중 평균 14.3%의 수익을 안겨줬다.
그러나 모닝스타의 부동산 뮤추얼펀드 분석가인 앨런 패피어는 REIT로 돈을 옮기는 많은 투자자들이 REIT의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같아 걱정이 된다고 말한다. 수익률이 낮은 채권이나 CD에 대신 하는 투자로 REIT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는 “REIT는 주식임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급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REIT는 투자대상이 마땅치 않을 때 자금이 일시적으로 머무는 정거장일 뿐이므로 만약 자금이 일반 주식쪽으로 다시 움직이면 정신없이 떨어질 수있다고 덧붙인다.
이런 이유 때문에 상당수의 부동산 뮤추얼펀드들은 REIT보다는 주택건설회사의 주식에 치중한다. 이런 전략으로 상반기중 24.4%의 수익을 올린 ‘CGM 리얼티 펀드’ 매니저 케네스 히브너는 “주택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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