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취입한 68년곡 영국 싱글차트 1위 기네스북 신기록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는 죽어서도 말하는가.
지난 1977년 사망한 엘비스 프레슬리가 최근 영국 싱글차트 1위에 올라 기네스북 사상 영국최고의 레코드 아티스트로 등장, 음악팬들을 놀라게 한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시장도 석권하고 있다.
프레슬리의 ‘A Little Less Conversation’은 미국에서 출반 1주일만에 당당 싱글차트 정상에 올랐다.
프레슬리는 지난 25년 간 영국에서 톱 싱글차트를 17회 기록, 세계최고의 보컬그룹 비틀즈와 동률을 이뤘지만 이번에 톱차트에 다시 한 번 오르면서 명실공히 영국최고의 레코딩 아티스트자리를 구축한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아직도 비틀즈가 20개의 톱싱글로 정상을 지키고 있고 프레슬리는 18개로 2위에 랭크돼 있다.
프레슬리의 최신 앨범은 1968년에 발표됐던 ‘A Little Less Conversation’을 다시 녹음한 것으로 최근 발매 1주일만에 무려 25만장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면서 영국 싱글차트 정상에 올랐다. 흥행에 실패한 오리지널 곡은 맥 데이비스와 빌리 스트레인지의 작품으로 작년에 개봉됐던 영화 ‘오션스 일레븐’의 사운드트랙에 삽입되기도 했다.
프레슬리의 곡은 유럽에서 테크노그룹 정키 XL의 디스크자키로 유명한 톰 홀켄버그가 나이키 TV광고를 위해 새롭게 녹음했다. 이 곡은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열렸던 월드컵대회기간에 TV전파를 탔다. 신판 ‘엘비스 vs. JXL’은 오리지널보다 훨씬 경쾌하고 현대적인 감각이 많이 가미됐지만 프레슬리의 독특한 목소리는 그대로 보존됐다. 새롭게 단장된 프레슬리의 이 싱글은 미국에서는 RCA/BMG 헤리티지에 의해 지난 달 25일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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