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서점(3959 Wilshire Bl.)의 제니 주 대표는 “새 SAT I 교재가 제작 및 시판되기까지 적어도 몇 개월은 걸릴 것”이라며 “대신 ‘Writing Power’(Kaplan)나 ‘Verbal, Vocabulary Workshop’(HRW) 등 문법, 독해, 어휘력을 꾸준히 기를 수 있는 교재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특히 ‘Verbal-’과 같은 교재는 6학년용부터 학년별 전 7권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부지런히 공부해 10학년 여름까지 모두 끝내면 문법과 어휘력이 탄탄히 다져져 11학년 봄학기 치르는 SAT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많이 나가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학부모 반응
타운에서 만난 한인 학부모들의 반응은 여러 가지다. 자녀가 해당연령에 있음에도 전혀 모르고 있는가 하면 대비하기 위해 교재를 구하러 왔다는 사람도 있고, 바뀐다는 것 외엔 정보가 없다고 답답해하는 학부모도 있었다.
8학년생 학부모 정영숙(39)씨는 새 SAT 소식에 대해 “바뀐다고는 들었는데 방학이라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어 불안해 나왔다”며 “올가을 9학년이 되는데 지금이라도 학원을 보내야 할지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SAT학원에 10학년생 자녀를 내려주고 서점에 들렀다는 학부모 남신우(46)씨는 자녀에게는 적용되지 않을텐데도 불구하고 개정내용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었으며 “더 까다롭게 바뀐 것 같던데 적용되기 전에 치르게 돼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6학년생 학부모 실비아 김(38) 씨는 “SAT라 하니 멀게만 느껴지지만 꼭 입시 때문이 아니라도 독해와 작문은 중요하니까 신문도 읽히고 책도 많이 보게 하는 등 꾸준히 공부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