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증오 함께 수사
LA 공항내 이스라엘 국영항공사 엘-알의 매표소앞에서 총기를 난사한 모하메드 하다옛은 지난 96년 영주권 신청당시 기각돼 추방위기에 놓였던 적이 있었으며 부인 할라가 국무부의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 영주권을 받음에 따라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에 온지 10년된 이집트 출신 이민자인 하다옛은 지난 92년, 6개월 관광비자로 입국했으며 비자만료후 영주권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국의 론 로저스 대변인은 “하다옛의 영주권 신청이 왜 기각되었는지 이유는 현재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다옛은 가정폭력으로 어바인 경찰에 신고됐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되지 않았었다.
한편 연방수사국(FBI)은 6일 “하다옛이 사람들을 살해할 목적을 가지고 공항에 간 것으로 보인다”며 “그가 반이스라엘 감정을 지녔는지 알 수 없으나 테러와 단순 원한의 의한 범행가능성을 동시에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FBI 관계자들은 하다예트가 감시 리스트에 올라 있었다고 밝혔으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공항경비 강화
그러나 TSA는 배치병력수나 배치 장소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같은 정부의 조치에 대해 데이비드 스템플러 연방 항공운송협회(ATA) 회장은 “공항 전 지역내 순찰병력 추가배치를 지지하지만 공항내에서 활동할 다양한 경비병력들의 협조 또한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연방정부는 민간업체가 담당해 왔던 항공기 탑승객의 보안 검색 업무를 지난 2월부터 직접 담당해왔으며 TSA의 이날 성명으로 검색대 밖의 매표소 등 공항내 공공장소에까지 순찰병력과 비밀조사원들을 배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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