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민 2명 가운데 1명은 제임스 한 LA시장의 시정운영능력에 대해 신뢰감을 갖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버나드 팍스 전 경찰국장에 대한 재신임 거부로 악화일로를 걷던 흑인사회와의 관계는 점차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가 지난 달 20일∼28일 한 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LA시민 1,79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46%가 한 시장의 시정운영방식을 지지한다고 대답한 반면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사람은 26%에 불과했다.
한 시장에 대한 지지율은 리처드 리오단 전 시장의 재임초기 지지율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또 올해 초 팍스 전 국장에 대한 재신임 거부로 30%까지 곤두박질 쳤던 흑인들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39%까지 회복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해 6월 선거 때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에 밀려 18%까지 떨어졌던 라틴계 주민들의 지지율도 46%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LA시로부터의 분리운동이 일고있는 샌퍼낸도밸리 지역 주민들의 지지율은 지난 해 선거당시의 55%에서 44%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 시장은 이같은 설문결과를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정치적 인기를 추구하기 보다 실무와 봉사를 중시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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