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들이 취업난으로 허덕이는 요즘 간호대학 출신자들은 취업걱정이 없다고 지난 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 신문은 최근 특히 정보기술과 경영분야 졸업생들이 심각한 취업난을 겪는 반면 간호대학 졸업생들은 6만5,000달러 초봉에 5,000달러의 사이닝 보너스까지 제공받으며 각급 의료기관에 속속 자리를 잡고 있다며 이는 최근 대부분 비즈니스들이 신규임용을 지체하거나 철폐하는 것과는 달리 병원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몇몇 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약학, 생물공학, 컴퓨터보안, 정부보건 분야의 고용시장도 아직 비교적 건강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실리콘 밸리의 지역신문 머큐리 뉴스는 샌호제 대학 직업상담가 아이린 팩의 말을 인용, 불과 몇년전만 해도 하이텍 회사들이 갓 졸업한 애숭이 컴퓨터전공자들까지도 스탁옵션에 사이닝 보너스까지 얹어주며 모셔가는 풍토였으나 이와 같은 추세가 역전돼 10년만에 다시 고용주들이 고용시장의 파워를 거머쥐게 된 것 같다며 대졸 취업난의 심각성을 알렸다.
한편 UC측과 가주간호사협회(CNA)는 21일 5개 UC 메디칼센터와 9개 학교보건소 및 통원 클리닉 내 8,000여명의 간호사 임금을 향후 3년간 19∼25% 인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잠정적 계약을 인준했다.
CNA측은 이같은 계약내용이 보다 경험 많고 기술 좋은 간호사를 고용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가주 정부가 내년에 제정할 환자 한명 당 등록간호사의 비율은 계약조항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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