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전화회사 ‘월드컴’의 회계장부 조작 사태 후 주가는 큰 동요이 없지만 여전히 ‘베어마켓’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2000년 최고조를 기록했을 때와 비교해 72%, 다우존스 지수는 22%, S&P500지수는 36%나 하락해 있는 상태다. 최악의 경우 지금보다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주식투자 손실을 줄이는 법은 무엇일까.
▲손실을 감수하라-대부분의 투자가들은 연말이 가까워서야 세금 공제에 대해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 같이 주식이 폭락할 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일부 종목을 처분해 세금 공제 혜택을 고려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종목을 다양화시켜라-이럴 때 일수록 현재 가지고 있는 주식과 펀드의 포토폴리오를 다양화해야 한다. 포토폴리오를 다양화시켜 놓으면 증시가 상승세를 탈 때 좋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해외 시장 투자도 고려해라-미 경기 침체로 달러가 약세를 보일 때는 해외 증시의 수익이 뉴욕 증시보다 앞설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해외 증시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다.
▲튼튼한 기업을 골라라-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분야는 좋아하지만 그 회사가 회계나 신용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이 주식은 처분하고 같은 분야의 경쟁사 주식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령 통신 계통의 주식을 선호해 월드컴을 소유하고 있다면 이를 처분하고 AT&T나 스프린트 주식을 사는 방법이다.
▲현 상황을 점검하라-만일 주식을 처분해야 할 상황이면 포토폴리오에 대해 친구, 배우자, 직장 동료등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과 의논하는 것이 좋다. 또 포토폴리오를 점검할 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 보유액 뿐 아니라 주택가, 채권등을 비롯해 모든 재산을 고려해야 한다.
▲기회를 잡아라-주식에 관계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라. 뉴욕증시가 어디까지 하락할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그러나 만일 적은 액수의 주식을 정기적으로 구입해 놓으면 결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증시가 뛰기 시작하면 투자한 액수에 비해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