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강 진출 신화의 현장, 대전-충남 특산물이 이번 주말 LA를 찾아왔다. 그 날의 감격이 다시 일렁여서일까. 우리 색 뚜렷한 특산품들이 여느 때보다 정겹다.
7월3일까지 타운 내 갤러리아 마켓(3250 W. Olympic Bl.)에서 열리는 제2회 ‘충청남도 우수 농특산품 전시직판장 장터’에는 농어촌 특산단지 연합회가 선정한 10여개 업체가 참가해 젓갈과 장아찌, 구기자 한과, 황토 소금, 토속장, 홍삼 엑기스, 지리 멸치, 깐 은행 등 한국 특선 음식 및 다기 머그, 맛 가마솥 같은 생활도자기, 수공예 전통 상 등을 선보인다. 젓갈, 장아찌, 한과 등은 즉석 시식도 마련돼 있어 남도 손맛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주최측은 지난 3월 제 1회 장터를 열 때만해도 2회 일정을 8월로 잡았으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예정보다 앞당겼다는 후문이다.
직접 만든 공예특산품을 가지고 온 ‘해송공예’의 문재필 대표는 "규격화된 공산품보다는 특산품의 장인정신과 고유성이 미주 한인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1년에 한 두 번은 직접 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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