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로운 레인저’라 불리는 맹인 검객 자토이치 시리즈 제1편과 제2편이 홈 비전 엔터테인먼트(HVE)에 의해 출시됐다.
자토이치 시리즈는 26편의 속편과 100편의 TV 에피소드로 만들어진 일본 최고 인기의 시대극으로 흥미진진한 얘기와 멋있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주인공 자토이치(신타로 카추)는 야쿠자의 법칙에 의해 사는 천민층 안마사로 지팡이 속에 칼을 넣고 다니며 적을 가차없이 처분하는 검객이다.
HVE는 이번에 화면과 음향을 복원해 DVD로 내놓았는데 시리즈 제3편~제5편은 10월에 나오며 모두 17편을 출시할 예정. 영어자막에 가격은 편당 20달러.
에피소드 1: ‘자토이치 이야기’(The Tale of Zatoichi)
자토이치가 한 작은 마을의 라이벌 야쿠자 갱간의 세력다툼에 휘말려들어 칼부림이 인다. 야쿠자 두목이 칼 잘 쓰는 안마사 자토이치를 용병으로 고용하려 하자 상대방 두목이 다른 칼질의 고수를 고용하면서 자토이치는 원치 않는 싸움에 말려든다.
카추의 코믹하면서도 의젓한 연기와 잘 짜여진 얘기 그리고 눈부신 칼싸움을 즐길 수 있다. 1962년작 흑백.
에피소드 2: ‘자토이치 이야기 속편’(The Tale of Zatoichi Continues)
자토이치가 자기를 고용한 군주가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자토이치는 쫓기는 자가 된다. 군주의 사무라이들과 야쿠자 깡패들의 추적을 피해 도주하던 자토이치는 악명 높은 외팔이 사무라이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외팔이 사무라이로는 카추와 형제지간인 토미사부로 와카야마가 나온다.
논스탑 액션과 치명적 삼각관계와 바람이 이는 칼부림이 멋있다. 1962년작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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