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어네스트 앤 영’ 주최‘올해의 기업인’에 유일한 한인 후보였던 항공기 부품 공급업체 ‘CBOL 코퍼레이션’의 창업자 스펜서 김씨는 최종 위너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의 기업정신이 한인 뿐 아니라 주류사회에서도 귀감이 됐다.
5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할리웃 앤 하일랜드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6회 올해의 기업인상 시상식에서 스펜서 김씨는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 3명의 후보와 경합했으나 수상의 영예는 ‘인포넷 서비스 코퍼레이션’의 호세 콜라조에게 돌아갔다.
이 자리에 아내 미아 김씨와 함께 참석한 김씨는 "수상은 못했지만, 다른 여러 후보들을 만나면서 엉트르프러너(entrepreneur)의 역할이 점점 더 커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자칫 주류에서 소외되기 쉬운 소수계 사회일수록 더욱 이들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스크린을 통해 방영된 ‘최종후보들이 말하는 엉트르프러너 정신’에서 “열정을 심어주는 회사, 이익을 직원과 공유하는 회사”를 강조했으며 그의 프로필은 최근호 LA 비즈니스 저널등에도 소개됐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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