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의 미국내 영주권 신청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94년 신설된 이민법 245(i) 조항을 통해 올해까지 약 148만명의 불법체류자가 영주권을 신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이민단체인 이민개혁연합(FAIR)이 연방이민국(INS) 자료를 분석,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95년 불법체류자 7만5,472명이 245(i) 조항을 통한 영주권 신청을 접수시킨 것을 시작, 96년(17만7,011명), 97년(15만4,147명), 98년(19만2,417명), 99년(16만3,931명), 2000년(24만7,58명)등 올해 말까지 148만5,736명이 영주권을 신청했거나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245(i) 신청이 크게 늘면서 2000년 전체 영주권 신청자의 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FAIR는 보고서에서 245(i) 신청자가 제한된 가족이민 쿼타를 상당부분 잠식하면서 합법이민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고 미국 불법입국과 체류를 권장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245(i) 조항이 복원되지 않고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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