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플스 센터, 한인 응원장 개방
▶ 특정 커뮤니티 위한 무상임대는 극히 이례적
◎…스테이플스센터가 특정 커뮤니티를 위해 전체 시설을 무상으로 임대해 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창조한 한국팀과 열광적이면서도 질서정연한 응원모습을 보여준 한인들이 일등공신이었다. 마이클 로스 스테이플스센터 대변인은 "대규모 합동행사를 불상사 없이 치러 낸 한인들은 LA최고의 스포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스테이플스센터는 전체 시설을 한인들에게 무료 개방함에 따라 20만달러 이상을 한인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셈. 이 센터를 하루 밤 빌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디파짓을 포함, 약 15만달러. 또 250명의 직원이 행사장 관리·운영에 동원돼 오버타임수당과 상해보험료 부담이 있고 1인당 10달러의 주차비까지 책임져야 한다.
◎…스테이플스 센터의 무료개방은 티모시 르위키 AEG 회장과 친분이 있는 US메트로 대표 찰스 김씨와 네이트 홀든 시의원, 하기환 한인회장의 입체적 로비작전 덕분이었다. 붉은 악마 유니폼을 입은 홀든 의원은 "축구에 대한 열정과 커뮤니티의 화합을 위해 결단을 내려 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미국팀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랜든 도너번과 LA갤럭시 소속의 코비 존스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 한인회가 준비한 붉은 악마 유니폼을 입고 ‘필승코레아’를 합창, 눈길을 모았다. 도너번은 "포르투갈을 제압해 우리에게 16강 진출의 길을 터준 한국팀에 감사한다"며 "한국선수들이 훌륭한 기술과 체력을 겸비하고 있어 장래가 매우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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