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여성회(회장 구광자)는 27일 래디슨 호텔에서 2002년 연례총회를 열었다.
여성회 회원을 비롯해 협력 커뮤니티 단체 대표들이 뱅큇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구광자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와 임원진들이 행사때마다 자신의 일처럼 봉사하고 나서 불우 아동돕기 행사등 뜻깊은 행사들을 성공리에 치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명숙 신임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는 탄탄하게 기반이 잡힌 여성회를 앞으로는 영어권 젊은이들을 영입시키는데 주력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임하는 이온희이사장은 “지금까지처럼 끊임없이 뒤에서 도와주는 손길 지속적으로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연사로 초청된 강수상 러쉬메디칼 칼리지 교수는 “여성이 남성과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가 성립되어야하며 자녀출산 및 양육의 주도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여성화되어 가고 있는 사회에 따뜻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불우아동돕기 런치 세일 및 자선바자회때 장소를 제공해준 전성희 세노야 대표와 원종훈 그레이스교회 담임목사, 이임하는 이온희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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